무통장입금을 자동으로 확인하려 할 때 가장 먼저 만나는 갈림길이에요. 둘 다 "사람이 통장을 안 봐도 되게" 만들어 주지만, 드는 비용과 준비 과정이 꽤 달라요.
가상계좌
구매자(또는 주문)마다 전용 계좌번호를 발급해요. 그 계좌로 들어온 돈은 무조건 그 주문이니 구분이 확실해요.
- 장점 — 구분이 가장 확실해요. 금액이 같아도, 이름이 달라도 섞이지 않아요.
- 단점 — 발급 수수료가 건당 또는 월정액으로 나가요. 은행·PG 심사가 필요하고, 보증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요.
- 맞는 곳 — 건수가 많고 건당 금액이 커서 발급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곳.
계좌이체 자동 확인
지금 쓰는 계좌를 그대로 두고, 들어온 입금을 주문과 자동으로 이어 줘요. 계좌번호를 새로 만들지 않아요.
- 장점 — 발급 비용이 없어요. 은행에 따로 신청할 것도 없어서 당일 시작할 수 있어요.
- 단점 — 구분 단서가 계좌번호만큼 강하지 않아요. 그래서 금액과 입금자명을 함께 보는 식으로 정확도를 올려요.
- 맞는 곳 — 수수료를 아끼고 싶은 곳, 건수가 아직 많지 않은 곳, 빨리 시작해야 하는 곳.
건수로 따져 보면
가상계좌는 고정비가 있고 계좌이체 자동 확인은 대체로 사용량 기준이에요. 그래서 **건수가 적을수록 계좌이체 쪽이 유리하고, 아주 많아지면 둘의 차이가 줄어요.** 다만 가상계좌는 심사 기간이 있어서, 지금 당장 밀려 있는 대조 업무를 없애야 한다면 선택지가 하나로 좁아지기도 해요.
둘 다 쓰는 경우도 있어요
큰 금액 B2B 주문만 가상계좌로 받고, 일반 소비자 주문은 계좌이체 자동 확인으로 처리하는 식이에요. 하나를 고르는 문제라고만 생각하지 않아도 돼요.
